제9회 산내들 환경그림 그리기 대회 심사평 및 심사결과 알림

심 사 평               

최예문 |안성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교류문화분과위원장

 ‘내가 좋아하는 자연’, ‘내가 살고 싶은 안성’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환경 그림그리기 대회에는 총 334명의 유치부, 초등부 어린이들이 참가해 솜씨를 겨뤘습니다. 예년에 비해 많은 어린이들이 참가했는데 행사 현장인 금석천 주변 아파트에서 축제를 즐기러 나온 가족들이 현장접수를 통해 지원한 경우들이 예년에 비해 유독 많았습니다. 엄마, 아빠, 형제들과 삼삼오오 돗자리를 깔고 앉아 소풍을 나온 듯 화기애애하고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화지에 담느라 골몰한 모습은 보기에만도 평화롭고 아름다웠습니다.  다양한 개성과 생각들이 엿보이는 그림들 속에는 자신의 생활 주변에서 찾아낸 자유롭고 독창적인 내용을 어린이만의 세심한 관찰력과 상상력으로 담아낸 그림들이 보는 이로 하여금 즐거움을 느끼게 하고 때로는 어디에서 본 듯한 그림 혹은 어린이답지 않은 표현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그림그리기에 있어 명심해야할 것은 자신의 경험이나 생각들을 가장 자기답고 자연스럽게 성실히 도화지 위에 펼쳐보였을 때 보는 사람들에게 공감 혹은 감동을 주어 좋은 그림으로 평가 받는다는 사실입니다.  대상을 수상한 ‘김예림’(비룡초등학교,1학년), ‘채림’(공도초등학교,4학년)을 포함한 수상작들은 주제를 성실히 담아내면서도 자유로운 표현방법과 완성도를 보여주었습니다. 유치부 경우, 선정작의 우열을 가리기보다 ‘환경상’으로 상의 종류를 통일하여 격려하였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온가족이 우리 생활과 주변 환경을 되돌아보며 인간의 삶이 지속가능한 지구환경을 지키기위해 노력하는 마음가짐을 갖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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