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안성비상행동」(공동대표 이상영, 장호균, 김사욱, 이하 안성비상행동)이 지난 11일 중앙도서관 다목적홀에서 출범식을 마치고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안성비상행동은 지난 2020년부터 출범을 위한 준비위원회를 시작했으며, 이날 경기도 31개 시·군 중 13번째로 출범식을 갖고 정식 활동을 시작하는 기후위기 대응 지역네트워크 단체가 되었다.
이날 출범식에는 안성비상행동 10개 단체 외에 개신교, 천주교, 원불교, 불교 등 종교계 및 한경대학교와 안법고, 가온고, 대덕초 등 교육계 그리고 안성시 관내 30여개 기관단체에서 참석하는 등 200명이 넘게 참여하여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스마트합창단의 합창, 강소진의 첼로연주의 식전행사로 시작하여 기후위기 행동을 촉구하는 이상영 안성비상행동 공동대표의 인사말과 강관석 기후위기 경기비상행동 상임대표, 이원희 한경대학교 총장, 안법고 최인각 안법고등학교 교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경기도 탄소중립조례 설명회는 김현정 기후위기 경기비상행동 공동실행위원장이 맡았으며 경기도의 현재상황과 문제점, 탄소중립 조례내용, 조례제정 주민발의 의미를 살펴보는 시간이었다.
또한, 부대행사로 한살림생협, 두레생협이 함께하는 우유갑 모으기 운동, 안성시산림조합에서는 2020년 수해현장에서 쓰러져 방치된 낙엽송으로 제작한 나무자석도 나눠주었다.
앞으로 안성비상행동은 출범식을 계기로 ▶ 개인 또는 참여단체 확대를 통해 기후위기 문제해결을 위한 공론화 저변을 넓히고 ▶ 하반기 「탄소중립조례」 주민발의 조례제정 서명운동을 알리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장호균 공동대표는 “기후위기 문제는 일상생활에서의 작은 실천과 더불어 탄소중립사회로의 질적인 체제변화가 뒤따라야 해결될 수 있다. 안성비상행동은 탄소중립으로의 전환사회를 준비하고 그 과정이 정의로울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후위기 안성비상행동」에 현재 참여하고 있는 단체는 현재 안성두레생협, 한살림경기서남부생협, 천주교안성지구생태사도직‘벗’, 안성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안성햇빛발전협동조합, 안성천살리기시민모임, 안성시민연대, 원불교안성교당, 전교조안성지회, 푸르네정원문화센터 10개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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