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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오월의 전령사 라일락꽃 향기처럼 다가온 달콤한 녹색장터

관리자 0 136 05.30 13:35


[기자수첩] 오월의 전령사 라일락꽃 향기처럼 다가온 달콤한 녹색장터

  • 기사등록 2019-05-02 20:34:52
  • 수정 2019-05-02 20:36:42

 

2038915042_ZxqCgsul_DSC_1004.JPG▲ 4월27일 열린 녹색장터에 우석제 안성시장이 찾아 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4월 27일 오월의 전령사 라일락꽃 향기가 햇살에 속살에 닿으며 앙증맞은 아가의 손 같은 초록잎사귀는 바람이 불때마다 살랑살랑 성장한다. 이처럼 어느 것 하나 눈길을 뗄 수 없는 눈부신 자연을 안성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매달 네 번째 토요일 내혜홀광장에서 펼쳐지는 녹색장터를 통해 벅차고 순결한 풍경들을 지켜내고 있다. 

 각자의 숨소리가 베인 물품들을 환경을 더럽히는 쓰레기로 버려지지 않도록 필요한 사람에게 판매하고 바꾸고 나눔하기 위해 환경지킴이로 참여하는 여러 단체와 개인으로 참가하는 장똘뱅이들도 한 몫을 하는 이곳 장터엔 한편의 버라이어티쇼가 한창이다.

장터를 찾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환경을 지키고 보존하자”는 슬로건을 잘 이해하고 있었고 버리면 쓰레기고 잘 나누면 꼭 필요한 물건이 된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2038915042_3BveJbzE_DSC_1013.JPG▲ 청소년들의 군무가 무대에서 펼쳐지고 있다.

 

2038915042_7DCFadTu_DSC_1029.JPG▲ 각 부스에서는 재활용품 판매와 재능기부가 펼쳐졌다.

 

 

2038915042_bjJdDB5Y_DSC_1024.JPG▲ 특별한 이들의 재능이 나눠지며 사람과 사람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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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째 이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필자역시 버리기엔 너무 아까운 물건들을 가지고 나와 필요한 사람에게 판매하고 거기서 발생하는 수익금을 장애인시설이나 청소년시설에 후원금으로 사용하고 있다.

 

물론 녹색장터는 이제 물건을 판매해서 이익을 창출하는 행사가 아니라 꼭 필요한 사람에게 나눠 환경오염의 한축인 쓰레기로 버려지지 않는 것에 목적이 있음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매 장터마다 눈에 띄는 귀여운 꼬맹이 손님이나 연세 지긋한 어르신, 필요한데 몇 천 원 하는 돈을 내고 사는 것을 망설이는 사람들에게 그냥 가져가라며 건네는 일이 점점 늘어가고 있다. 사람을 귀히 여기는 마음까지도 재활용하여 나누고 배려하는 것이리라.

 

어느 날 느닷없이 그들의 가슴에 곱게 젖어 들었던 나눔의 기쁨들이 세상을 향해 마구 쏟아져 나온다면 환경도 지키고 사람을 대하는 태도도 달라질 것이며 웃는 일들이 더 많아지는 사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청소년들의 군무가 무대에서 펼쳐지고 특별한 이들의 재능이 나눠지며 사람과 사람이 따뜻한 마음으로 서로 연주하게 되는 낭만이 가득한 녹색장터.

 

 

처음엔 자원 재활용재사용이 쉽지 않았을 테고, 올해로 15년째 이어가며 시행착오도 많았었겠지만 좀 더디면 어떤가 기다려 줄 수 있고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다면.

 

5월25일 열릴 녹색장터와 6월1일 ‘제12회 산내들 푸른안성 환경축제’엔 어떤 아이에게 어떤 사람에게 나눔의 기쁨을, 순결한 사람의 마음을 건넬까 벌써부터 가슴이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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